“엄마 떠났다” 김수미 사이버 추모 물결→장례식장 서버 마비 [DA:스퀘어]

입력 2024-10-25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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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복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심 정지 상태로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에게 발견됐다. 곧바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와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은 슬픔 속에서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빈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 소식에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공식 사이트는 일찌감치 사이버 조문을 윈해 찾은 많은 누리꾼 때문에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

동료 연예인들도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이자 예능인, 사업가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김수미이기에 많은 후배가 비보에 안타까움을 글로, 마음으로 고인을 명복을 빌었다.


김수미는 앞서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바쁜 일정 탓에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지난 9월에는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 김치 브랜드를 홍보에 나서기도 했지만, 몰라보게 부은 얼굴로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비보를 전했다.

김수민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60대 노모 일용엄니 역을 맡아 대중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위험한 상견례’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센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노익장을 과시한 손꼽히는 대배우였다. 또한, 성공한 연예인 사업가로도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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