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3차전에 이상 없이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 부상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내일(29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2차전에서의 부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했으나, 땅을 짚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것.
이후 오타니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미국과 일본의 주요 매체는 이 장면을 본 뒤 오타니의 어깨가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의 발표대로면, 오는 29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나설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지난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 승리로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80%까지 높인 것.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3차전에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뉴욕 양키스는 클락 슈미트에게 운명을 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