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운명이다.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고인이 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생일에 우승 퍼레이드를 연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를 추모하는 월드시리즈 1차전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미국 폭스 스포츠는 LA 다저스가 미국 현지시각 11월 1일(한국시각 2일) 미국 LA에서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연다고 언급했다.
이는 발렌수엘라의 생일이다. 발렌수엘라는 1960년 11월 1일 태어나 지난 10월 22일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에 대한 추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렌수엘라의 마구는 지금은 던지지 않는 스크류볼. 발렌수엘라는 1981년 이를 무기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독식했다.
당시 발렌수엘라는 25경기에서 192 1/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와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180개를 기록했다. 완봉승을 무려 8차례나 따냈다.
故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렌수엘라가 이끈 우승은 LA 다저스의 5번째 정상 등극. 이후 1988년과 2020년, 그리고 이번 해 우승을 차지했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패치. 사진=LA 다저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