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잔류-FA 이적?’ 이제 김하성의 시간 ‘선택 남았다’

입력 2024-11-01 1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2024년의 모든 경기가 끝났다. 이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선수들의 시간이다. 김하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은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

이에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택을 해야한다. 샌디에이고 잔류와 FA 시장으로의 진출. 상호 옵션이나 김하성이 잔류를 택하면 샌디에이고는 거부하지 않을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션 금액은 800만 달러. 만약 실행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200만 달러. 김하성이 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한 것으로 보아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부상. 앞서 김하성은 시즌 막판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5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하나,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다.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설 경우, 선택지는 2가지다. 우선 단년 혹은 1+1년 계약으로 사실상의 재수를 택할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어깨 부상 전보다 적은 조건의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 최근 4년-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언급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년-2105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부상 이후 수술까지 받은 어깨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김하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 뛰어난 수비와 출루율에 빠른 발까지 갖췄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깨 부상으로 기존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기는 어려워진 김하성. 이제 김하성은 여러 선택지 중에 한 가지를 결정해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