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이’ 최두호 5개월 만에 복귀…내달 8일 랜드웨어와 UFC 페더급 매치

입력 2024-11-07 11:18: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두호와 랜드웨어의 UFC 페더급 매치가 12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ㅣUFC

최두호와 랜드웨어의 UFC 페더급 매치가 12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ㅣUFC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5개월 만에 돌아온다. 노림수는 UFC 2연승이다.

최두호(15승 1무 4패)는 다음 달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페더급(65.8kg)으로 격돌한다.

최두호는 그동안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관장을 만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육체를 개조했다. 또한 지난해 7월 득녀를 하며 아버지로서 새로이 정신무장했다. 본인 체육관에서 제자들을 육성하며 종합격투기(MMA)를 보는 눈도 더 날카로워졌다.

그 결과 지난 7월 만만찮은 베테랑 빌 알지오(35∙미국)를 왼손 훅으로 침몰시켰다. 전성기 시절의 파워와 새로운 그래플링, 다양한 타격 기술을 보여줬다.

최두호의 이번 상대는 UFC 중상위권 베테랑 랜드웨어(18승 5패)다. 중장거리 육상 선수 출신으로 강인한 체력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한 난전에 일가견이 있다. 터프한 파이터들이 즐비한 러시아로 건너가 M-1 글로벌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최두호는 “랜드웨어는 체력을 이용해서 역전하는 복서 타입의 선수”라며 “절대 체력으로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도 싸우려 하고, 나도 싸우려 할 거기 때문에 정말 피 튀기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