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타자 중 최고 ‘빠른 발+최고의 주루 센스’

입력 2024-11-2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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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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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다년 계약과 FA 재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김하성(29)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타자 중 최고의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FA 시장에 나선 야수 중 최고의 툴을 갖춘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총 7개 분야로 나뉘었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 또 내외야 수비력과 어깨. 김하성은 이 가운데 스피드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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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MLB.com은 이번 FA 시장에 빠른 발을 가진 선사 많지는 않다면서도, 김하성은 속도를 잘 살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초당 28피트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28피트보다 빠른 발을 자랑했다고 언급했다. 또 김하성은 이를 살려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발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1년부터 제 몫을 다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4년 동안 78도루(17실패)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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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루를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도루 성공률 82.1%를 기록 중이다. 이는 빠른 발 외에도 뛰어난 주루 센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김하성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7시즌 동안 도루 134개(38실패)를 기록했다. 이는 도루 성공률 77.9%에 해당한다.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정확성과 파워에는 후안 소토와 피트 알론소가 자리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모든 타자를 놓고 경쟁을 붙이더라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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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야 수비에는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 외야에는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자리했다. 이어 내외야 어깨로는 윌리 아다메스와 알렉스 버두고가 자리했다.

한편, 최근 김하성의 행선지로는 계속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목되고 있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할 경우, 이정후와 5년 만에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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