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은 넣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두 차례나 놓쳤다. 이것이 최근 위기에 빠진 킬리안 음바페(26)의 한계일까?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헤타페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점.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주드 벨링엄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를 속인 끝에 선제골을 넣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3-0과 4-0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후반 29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 대신 드리블을 선택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음바페는 후반 32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두 차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친 것.
전반에 터뜨린 2-0을 만드는 추가 골은 분명 완벽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두 차례나 놓쳤다. 과거 음바페라면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것이다.
음바페는 최근 위기에 빠져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 이에 왕따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자신의 뜻대로만 경기할 수 없는 구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조각에 불과했다. 음파베가 적응해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