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소토 행선지는 토론토?…“8400억 넘어 최고액 전망”

입력 2024-12-0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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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달러 이상 전망,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 관심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후안 소토(26)를 영입하기 위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보지 중 한 곳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풀 베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SNY의 보도를 인용해 “입찰자들 사이에서 토론토가 (소토에게) 최고 제안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2019년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는 양키스 소속으로 41개의 홈런을 때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어린 나이가 매력적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FA 시장에 나온 소토는 복수의 빅마켓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 토론토 외에도 뉴욕 메츠,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가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해당 구단들과 만난 소토는 각 구단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6억 달러(약 8439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토론토가 타 구단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고 입찰액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이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는 “토론토가 최종 입찰 과정에 참여한다면 소토는 그곳에 갈 의향이 있다고 들었다”며 소토의 토론토행 가능성을 점쳤다.

MLB닷컴은 “소토가 실제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제안을 한 팀과 계약할 계획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를 우선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다”면서 “하지만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가 이날 ‘소토가 앞으로 10일 이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기 때문에 곧 행선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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