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항소심을 진행 중인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이태원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한국은 2일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이태원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아인은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이 단독주택은 2020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해 화제되기도 했다.
방송 출연 후 유아인은 이태원 인근인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급매로 처분된 집은 3년 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당시 매매희망가는 8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처분된 가격은 63억 원이다. 희망가 대비 17억 원을 낮춰 판 것이다. 다만, 아직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지 않아 매수자는 파악되지 않는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항소심 선고는 24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