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1·2차 합계 1분37초93으로 1위
여자부 김소희는 3위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 중국 대회에서 우승했다.여자부 김소희는 3위
정동현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93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분38초76의 홍동관(하이원리조트)이다.
정동현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극동컵 우승 이후 무릎 부상이 악화해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양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와 연골 복원수술을 한 후에 재활 운동에 전념했고, 본격적인 설상 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했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안도 아사 (일본)가 1분40초30로 우승했다. 김소희(하이원리조트)는 3위(1분42초25)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