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중인 토트넘’ 플랜 B 없는 포스테코글루 경질?

입력 2024-12-09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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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침몰해가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닥공 축구로 플랜 B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까.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연속 골로 2-0까지 앞서 나갔으나, 연달아 4골을 내준 끝에 3-4로 패했다. 충격적인 대역전패.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토트넘은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1위까지 주저앉았다. 반면 첼시는 9승 4무 2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2-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결정적인 기회 두 차례를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에 4-0 대승을 거둔 뒤,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무 2패. 또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다.



지난달 29일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와 1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최근 본머스전에서는 패했다. 이날 첼시전은 충격적인 대역전패.

토트넘은 현재 리그 11위. 단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 이에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13위까지도 밀릴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린 토트넘이 오히려 강등권과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닥공 축구. 하지만 선수비 후역습에 굉장히 약하며, 플랜 B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랜 A가 무너졌을 때 대책이 없는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공격 역시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한다는 평가가 많다. 전술적인 골이 거의 없다는 것. 여기에 세트피스 대응도 매우 약하다는 의견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레인저스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가진 뒤, 1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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