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디 폰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투수인 폰세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3600만 원)에 계약했다. 장신(198㎝)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우완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0㎞가 넘는다. 여기에 다양한 변화구 구종을 갖추고 있으며, 준수한 제구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 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 2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55.1이닝을 소화하며 1승7패, 평균자책점(ERA) 5.86, 48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시아 프로야구도 경험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10승16패, ERA 4.54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MLB 5시즌 통산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456이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주루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최근 3시즌 연속 20도루(39-25-22)로 빠른 발을 과시했다. 수비 능력 또한 강점이다.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과 넓은 수비범위, 강한 어깨를 두루 갖춰 중견수로서 최상급 수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