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토론토, 블게주 잡기 나섰다 ‘5억 불 나올까’

입력 2024-12-20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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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총액 5억 달러 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가 2025년 겨울 이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남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가 연장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1년 전의 협상.

토론토는 캐나다 소속의 팀이기 때문에 스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에 연이어 실패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게레로 주니어는 무조건 지켜야 하는 상황. 이에 FA 자격을 얻기 전에 연장 계약 협상으로 게레로 주니어를 주저 앉히려는 것이다.

단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 이에 연장 계약보다는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을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2시즌의 OPS 0.818와 0.78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성적. 타격의 정확성은 물론 장타력도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 2루타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참을성을 지닌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라는 평가대로 볼넷/삼진 비율도 회복세를 보였다. 삼진 96개를 당하는 동안 얻은 볼넷은 72개다.

또 게레로 주니어는 wRC+ 165와 FWAR 5.5로 지금까지 기록한 성적 중 가장 좋은 2021년의 166과 6.3에 근접하는 기록을 남겼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분명한 회복세. 여기에 게레로 주니어는 선수 생활 초창기의 우려를 딛고 매 시즌 놀라운 출전 경기 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년 단축 시즌 60경기 전 경기 출전을 시작으로 161경기, 160경기, 156경기, 159경기에 나섰다. 이는 철강왕과도 같은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를 잡기 위해서는 총액 5억 달러 이상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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