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급증, 경각심 가져야

입력 2024-12-26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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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포츠토토와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이용 역시 불법에 해당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 근절 위해 지속적인 노력 기울일 것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포스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포스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한번 강력히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츠토토와 프로토처럼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아울러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떤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선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된 온라인 도박 사범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히 도박을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총판’으로 불리는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사례까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더라도 친구의 권유나 소개를 통해 도박에 빠지는 청소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선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베팅’이라는허위 사실을 내세우는 등 실제와 거리가 먼 문구와 함께 혼선을 줄 수 있는 용어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피해 사례와 금액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실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청소년들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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