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한 바퀴→집으로’ 김하성, ‘SD 잔류 가능성’ 제기

입력 2025-01-0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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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돌고 돌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인가?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김하성(30)의 샌디에이고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언급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윌리 아다메스와 계약했기 때문.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와 7년-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 중 한 곳이 사실상 사라지며, 샌디에이고 잔류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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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매체는 김하성이 여전히 잰더 보가츠보다 나은 미들 인필더 자원이라는데 주목했다. 여기에 적은 연봉과 적은 나이까지 이유로 들었다.

이어 김하성의 잔류가 샌디에이고에 가져다 줄 경제적 이득도 이유로 들었다. 미국 서부 해안가 팀인 샌디에이고가 한국과의 관계에 적합한 위치라는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시즌 동안 540경기에서 타율 0.242와 47홈런 200타점, 출루율 0.326 OPS 0.706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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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 이에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것.

한때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 여러 구단이 연결되고 있으나, 실제 계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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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원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가 언급된 것.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잔류하게 될 경우, 돌고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된다.

한편,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2025시즌 전반기 내. 단 4월이 될지,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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