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심영복(오른쪽)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한럭비협회
대한럭비협회는 제25대 회장에 심영복(61)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럭비협회는 14일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심영복(61)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심 당선인은 지도자, 선수, 심판 등 투표에 참여한 95명 가운데 약 60표를 받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34표)을 눌렀다. 임기는 오는 2029년까지 4년이다.
심 당선인은 럭비 전용 구장 확보, 유소년 럭비 활성화, 전국 7인제 대회 신설,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 당선인은 “협회는 럭비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누구나 럭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당선인은 2014년에는 서울시럭비협회 회장,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