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알론소, 여전히 큰 이견 ‘아직 2억 달러 원해?’

입력 2025-01-15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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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해가 바뀐지 보름이나 지난 시점. 하지만 ‘홈런왕’ 피트 알론소(31)는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또 여전히 뉴욕 메츠와의 입장 차이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알론소의 계약 관련 의견에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알론소가 뉴욕 메츠의 제시 조건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여전히 알론소가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는 최근 보도된 알론소가 매년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딱 거기까지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또 알론소는 지난 2023년 뉴욕 메츠가 제시한 7년-1억 58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했다. 이는 알론소가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기 때문.

하지만 뉴욕 메츠는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알론소에게 거액을 안길 뜻이 없다. 1루수로 마크 비엔토스를 내세울 계획까지 갖고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패닉 바이를 하려는 구단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알론소에게 매우 큰 악재. 시장은 결코 알론소의 편이 아니다.

뛰어난 타격 파워에도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 알론소. 2억 달러 이상의 계약 vs FA 항복 선언 중 무엇이 나올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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