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로저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가장 느린 공으로 타자를 잡는 투수가 ‘강속구의 상징’을 아들 이름에 담았다. 아들은 최고의 강속구 투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타일러 로저스(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은 아들 이름에 대해 언급했다.

타일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라이언은 지난 1966년부터 199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7년 동안 활약한 오른손 선발투수. 통산 5714탈삼진으로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놀란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보통 투수의 슬라이더 구속에도 못 미치는 매우 느린 것. 메이저리그의 모든 투수 중 가장 느린 공으로 타자를 제압한 투수.

타일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사라지다시피한 언더핸드 투수인 로저스는 느린 공으로도 충분히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타일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