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난항 ‘아레나도 트레이드’ 포기 안했다

입력 2025-01-19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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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장이라도 실행될 것 같았으나 2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까지 이뤄지지 않은 놀란 아레나도(35) 트레이드.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대한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모젤리악 단장은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이번 오프 시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남은 오프 시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오는 2025시즌 이전까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이는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거부권 때문이다.

앞서 아레나도가 이적을 허락한 구단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단 6개 팀.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더 풀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 구체적인 구단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



아레나도 트레이드 후보는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다. 특히 시애틀과 디트로이트는 내야수와 오른손 타자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아레나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6차례의 플래티넘 글러브.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 2024시즌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OAA 5와 9를 기록했다.

문제는 타격 성적.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 하산한 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4홈런, 30홈런을 때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홈런이 16개로 상당히 줄었다. 또 출루율 0.325와 OPS 0.719 등으로 신인 시절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7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레나도 트레이드. 세인트루이스의 의지대로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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