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7)가 헌신하다 헌신짝 될까? LA 다저스가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커쇼와의 계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블레이크 스넬(33), 사사키 로키(24), 태너 스캇(31)과 계약하며, 마운드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투수. 여기에 왼손 100마일 마무리 투수까지. 모든 약점을 보강한 것.

LA 다저스 선발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커쇼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 메이저리그 30개 모든 팀과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커쇼의 움직임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앞서 커쇼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그 어느 선수보다 큰 기쁨을 나타냈다. 또 2025시즌 LA 다저스에서 뛰겠다고 확언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LA 다저스와 커쇼의 계약에 대한 언급은 1월이 다 가는 시점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LA 다저스가 커쇼와 계약하지 않을 경우, 이는 배신에 가깝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 시즌 단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 누구보다 구단에 강한 충성심을 보인 푸른 피의 에이스 커쇼. 선수 생활의 마지막에 푸른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