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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누빈 코리안리거들…김민재-이강인-황인범-양현준은 16강 PO행, 설영우는 팀 탈락 확정에도 어시스트 ‘고군분투’

입력 2025-01-30 1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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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 페예노르트 황인범, 셀틱 양현준, 즈베즈다 설영우(왼쪽부터)가 30일(한국시간) 일제히 치러진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 출전했다. 즈베즈다를 제외한 4개 팀은 16강 PO에 올랐다. 사진출처|김민재·이강인·황인범·양현준·설영우 SNS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 페예노르트 황인범, 셀틱 양현준, 즈베즈다 설영우(왼쪽부터)가 30일(한국시간) 일제히 치러진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 출전했다. 즈베즈다를 제외한 4개 팀은 16강 PO에 올랐다. 사진출처|김민재·이강인·황인범·양현준·설영우 SNS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 나란히 출격했다.

30일(한국시간) 일제히 치러진 리그 페이즈 8차전을 통해 UCL 16강 직행팀과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가려졌다.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른 리그 페이즈의 상위 8팀이 16강에 먼저 올랐고, 9~24위는 별도의 PO로 나머지 16강행 티켓 8장을 다툰다. PO 대진 추첨은 31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김민재(29)는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앙수비수로 나선 그는 축구통계전문 풋몹으로부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페이즈를 12위(5승3패·승점 15)로 마쳐 PO에 올랐다.

이강인(24)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PO행에 일조했다. MHP 아레나에서 벌어진 슈투트가르트(독일)와 원정경기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패스 성공률 88%, 2차례 드리블 돌파를 기록했다. 4-1 대승을 거둔 PSG는 15위(4승1무3패·승점 13)로 PO 티켓을 따냈다.

황인범(29)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19위(4승1무3패·승점 13)로 PO에 나서게 됐음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릴(프랑스)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탓이다. 최근 약 1개월간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황인범도 이날은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난 뒤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셀틱(스코틀랜드) 양현준(23)은 애스턴빌라(잉글랜드) 원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해 73분을 뛰었으나, 2-4 패배를 막진 못했다. 셀틱은 21위(3승3무2패·승점 12)로 PO 출전권을 얻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29위(2승6패·승점 6)로 PO 진출에 실패했지만, 설영우는 어시스트를 올리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영보이즈(스위스)와 원정경기(1-0 승) 후반 24분 왼쪽을 파고든 뒤 겔로르 캉가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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