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또 다른 ‘역수출의 신화’를 창조한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나선 페디는 3이닝 동안 55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1개.
비록 볼넷 2개를 내줬으나, 3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 이에 페디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50까지 내려갔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 열릴 시범경기에도 꾸준히 선발 등판할 전망. 투구 이닝은 6이닝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지난 2023년 한국 프로야구 KBO를 평정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알렸다.
이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21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한국 무대에 진출하기 전인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5.81과 차원이 다른 성적. 한국에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