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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K 돌아온다’ 스트라이더, 18일 시범경기 첫 출격

입력 2025-03-17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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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콧수염 닥터K’가 돌아온다. 스펜서 스트라이더(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스트라이더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7일 전했다.

스트라이더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질 전망. 이후 시범경기에서 투구 이닝을 늘려가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4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46일 만의 등판. 스트라이더는 애리조나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스트라이더는 오른쪽 팔꿈치에 매우 큰 수술을 받은 뒤, 곧바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지난해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의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한 정도로 컸다. 하지만 스트라이더는 조금은 다른 방식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스트라이더는 시범경기 막판에 투구 이닝을 끌어올린 뒤, 4월 내 복귀를 노린다. 스트라이더의 복귀는 애틀란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해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해에는 한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가 스트라이더에게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22년. 당시 스트라이더는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격을 안겼다.

스트라이더가 2022년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다. 스트라이더와 사이영상을 받은 크리스 세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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