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자가 속출 중인 뉴욕 양키스에게 나쁜 소식 들려오는 것은 아니다. 부활을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30)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벨린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5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75와 3홈런 7타점 12득점 19안타, 출루율 0.523 OPS 1.348 등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15경기 중 13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것.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는 이전부터 계속해 뉴욕 양키스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됐다. 중견수와 1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왼손 타자이기 때문.
뉴욕 양키스는 벨린저가 주전 중견수로 나설 경우, 애런 저지를 우익수에 배치해 타격에만 집중하게 할 수 있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3년-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과 2026시즌은 각각 2750만 달러, 2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66와 18홈런 78타점, 출루율 0.325 OPS 0.751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보다 떨어진 성적.
이에 벨린저는 선수 옵션을 실행해 시카고 컵스 잔류를 선택했다. 이대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경우, 좋은 계약을 따내기 어렵기 때문.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