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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수 대박 보인다’ 벨린저, ‘OPS 1.348’ 장타 펑펑

입력 2025-03-20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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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자가 속출 중인 뉴욕 양키스에게 나쁜 소식 들려오는 것은 아니다. 부활을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30)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벨린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5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75와 3홈런 7타점 12득점 19안타, 출루율 0.523 OPS 1.348 등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볼넷과 삼진 역시 각각 4개와 5개로 좋은 볼넷/삼진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19개의 안타 중 장타는 8개에 이른다.

특히 15경기 중 13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것.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컵스로부터 벨린저를 영입했다. 시카고 컵스는 벨린저의 연봉 275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벨린저는 이전부터 계속해 뉴욕 양키스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됐다. 중견수와 1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왼손 타자이기 때문.



뉴욕 양키스는 벨린저가 주전 중견수로 나설 경우, 애런 저지를 우익수에 배치해 타격에만 집중하게 할 수 있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3년-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과 2026시즌은 각각 2750만 달러, 2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벨린저가 지난 2023년 26홈런과 OPS 0.881로 반등에 성공하며 따낸 계약. 또 선수 옵션을 걸어 FA 재수를 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66와 18홈런 78타점, 출루율 0.325 OPS 0.751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보다 떨어진 성적.

이에 벨린저는 선수 옵션을 실행해 시카고 컵스 잔류를 선택했다. 이대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경우, 좋은 계약을 따내기 어렵기 때문.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벨린저는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FA 삼수에 나선다. 2025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각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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