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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미사일’ 벌써 101마일→‘보스턴 마무리’ 낙점

입력 2025-03-20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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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37, 보스턴 레드삭스)이 빨간 양말의 뒷문을 책임진다. 채프먼이 보스턴의 마무리 대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닷컴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 후보는 채프먼과 오른손 구원투수 리암 헨드릭스. 이 경쟁에서 채프먼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헨드릭스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0.50에 달하기 때문.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도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채프먼은 이번 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6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4 탈삼진 13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주춤했을 뿐, 나머지 6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일 디트로이트은 1이닝 무실점 3탈삼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채프먼은 이미 101마일의 강속구를 던질 만큼 구속 역시 아직 살아있음을 알렸다. 강속구는 채프먼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인 105.8마일의 기록을 갖고 있는 왼손 구원투수. 또 지난 시즌에도 최고 105.1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평균 구속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많이 내려왔다. 채프먼은 최전성기인 2014년에 무려 평균 100.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된 채프먼. 최전성기와 같은 독보적인 강속구는 없으나, 여전히 최고 100마일을 무기로 보스턴의 수호신이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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