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배지환, 마지막 경기 무안타→‘4할 타율 붕괴’

입력 2025-03-25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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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했다.

피츠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피츠버그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것.

이에 배지환은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시작으로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날 미네소타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사이 시범경기 성적도 내려갔다. 배지환은 이날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381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22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매우 좋은 성적. 하지만 배지환은 시범경기 중반 타율 0.481과 출루율 0.500을 기록했으나 막판에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쳤기 때문에 기회도 없다.

잭 스윈스키-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스윈스키-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현재 잭 스윈스키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중 한 명만 살아남는 것.

지금까지의 상황은 배지환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스윈스키에 비해 밀리는 모습이기 때문.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시범경기에서도 스윈스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스윈스키 역시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162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 로스터는 곧 발표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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