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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AD, ‘19G’ 만에 복귀→‘무너진 댈러스 살릴까’

입력 2025-03-2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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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를 뒤흔든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후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앤서니 데이비스(32, 댈러스 매버릭스)가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데이비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9일 휴스턴 로케츠전 이후 무려 19경기 만에 돌아오는 것. 그 사이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시즌 아웃되며 팀이 크게 망가졌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비스 이탈 전까지만 해도 간신히 유지하던 5할 승률은 이날 경기 전까지 34승 37패 승률 0.479로 하락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앞서 데이비스는 지난달 NBA를 뒤흔든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로 이적했다. 댈러스가 데이비스와 맞바꾼 선수는 신인왕과 5년 연속 퍼스트 팀의 루카 돈치치.

이에 데이비스가 당장 댈러스를 2024-25시즌 우승으로 이끌어야 본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댈러스 이적 후 곧바로 드러누운 것.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후 첫 경기인 2월 9일 휴스턴전에서 전반에만 24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문자 그대로 미친 듯한 활약. 하지만 데이비스는 3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 없이 그대로 쓰러졌다. 복부를 움켜쥐는 모습.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왼쪽 내전근 염좌로 나타났고, 데이비스는 이적 후 첫 경기 26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18경기가 흘렀다. 댈러스는 데이비스가 이탈한 18경기에서 6승 12패로 크게 부진했고, 돈치치를 내보낸 구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성난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난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비스가 할 일은 단 하나. 무너진 팀을 복구해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것. 물론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해도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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