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극적인 부활을 노리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올해는 다르다고 외치고 있다. 트라웃이 시범경기 3호 대포를 터뜨렸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시범경기 3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은 6회 나왔다. 트라웃은 1-4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밴다의 95.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이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가 됐다.
이는 분명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 트라웃은 지난해 20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224 출루율 0.328 OPS 0.6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9년은 트라웃이 마지막으로 전성기를 구가한 해. 134경기에서 타율 0.291와 45홈런 104타점, 출루율 0.438 OPS 1.083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부활을 노리고 있는 트라웃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역시 부상이다. 트라웃은 지난해 단 29경기만 치르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커리어 최소 경기.

마이크 트라웃-타일러 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무리한 플레이와 도루 욕심을 줄여야 한다. 트라웃은 이제 과거 공수주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20대 초반이 아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에인절스는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162경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트라웃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