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하라 잇페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700만 달러(250억 원)를 빼돌리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큰 충격을 안긴 미즈하라 잇페이의 징역형이 연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당초 25일(이하 한국시각) 구금될 예정이었던 미즈하라가 아직 교도소에 가지 않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미즈하라가 구금될 날짜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며, 아직 확실하게 공개된 바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 미즈하라의 변호사도 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미즈하라 잇페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하지만 곧바로 오타니는 이번 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졌다.

미즈하라 잇페이-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즈하라는 6월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 자신이 오타니의 1700만 달러를 훔쳤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미즈하라 잇페이-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오타니 계좌에 접속한 뒤 등록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바꿨다. 은행에서 오타니에게 가는 연락을 차단한 것.

오타니 쇼헤이-미즈하라 잇페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미즈하라는 법원으로부터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 미국 국세청에 1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까지 받았다.

오타니 쇼헤이-미즈하라 잇페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