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겔 아마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5 도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게 두 경기를 모두 내준 시카고 컵스가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타격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시카고 컵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안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시카고 컵스는 지난 18일과 19일 도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게 당한 2패를 씻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가브리엘 모레노-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는 초반 접전이었다. 애리조나가 1회 선취점을 얻었으나, 시카고 컵스는 2회 이안 햅과 카일 터커의 적시타가 터지며 3-1로 뒤집었다.
이어 애리조나가 2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1점포로 추격하자, 시카고 컵스에서는 이안 햅이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카고 컵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의 분위기가 넘어간 것은 5회. 시카고 컵스는 안타 2개와 필더스 초이스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미겔 아마야로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보냈다.
경기가 순식간에 4-3에서 7-3이 된 것. 또 시카고 컵스는 6회 니코 호너의 적시타까지 나와 점수를 8-3까지 벌렸다.
이후 애리조나가 6회 2점을 보탰으나 거기까지였다. 또 시카고 컵스는 9회 아마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를 10-4까지 벌렸다.

미겔 아마야-라이언 프레슬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타율 0.232와 출루율 0.288을 기록하는데 그친 26세 포수 아마야는 5타수 2안타 5타점 활약으로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