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지난 1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스즈키 이치로(52)가 지천명의 나이에도 여전한 모습을 자랑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2025시즌 개막전 홈경기를 가졌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과 두 달 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치로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어찌 본다면 당연한 일.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치로는 평상복 대신 51번이 새겨진 선수 시절 상하의 유니폼을 모두 입고 자신이 뛰던 T-모바일 파크 마운드에 섰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치로는 보통의 시구 동작 대신 투수가 전력투구하듯 현 시애틀 감독이자 과거 팀 동료 댄 윌슨을 향해 던졌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선수 시절 T-모바일 파크(당시 세이프코 필드) 오른쪽 외야에서 수많은 주자를 긴장시켰던 이치로의 어깨는 아직 살아있는 모습이다.
한편, 99.75%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치로는 오는 7월 28일 뉴욕 쿠퍼스 타운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