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유기상이 3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전 도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으로 LG의 2위 복귀에 앞장섰다. 사진제공|WKBL
창원 LG 유기상(24·188㎝)이 13경기 연속 3점슛 2개 이상 성공을 포함해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이번 시즌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유기상은 3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부산 KCC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2리바운드·3어시스트로 LG의 97-72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LG(32승19패)는 하루 만에 다시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29일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69-67로 승리한 수원 KT(31승19패)에 공동 2위를 허용한 바 있다. 이번 시즌 KT와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지는 까닭에 사실상 3위로 내려앉은 것이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귀중한 1승을 보태 KT를 다시 3위로 끌어내렸다.
유기상은 이번 시즌 정확한 슈팅 능력을 뽐내며 엄청난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KT전부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기간을 제외하고 이날 KCC와 원정경기 전까지 18경기에서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았다. 이는 시즌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4위는 DB 소속 이관희로 23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을 이룬 바 있다. 또 1월 11일 안양 정관장부터는 12경기 연속 2개 이상의 3점 슛에 성공하고 있었다.
유기상의 슛은 이날도 터졌다. 1쿼터 2개의 3점슛을 모두 놓친 그는 2쿼터에도 3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2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넣었다. 이로써 19경기 연속 3점슛 성공, 13경기 연속 2개 이상의 3점슛 적중 기록을 모두 이어가게 됐다. 또 이날 4쿼터까지 5개의 3점슛을 넣어 최근 4경기 연속 5개씩의 3점슛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대구에선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가드 정성우가 역전 결승 3점슛을 적중한 홈팀 한국가스공사(26승25패)가 75-74로 1위 서울 SK(40승11패)를 제압했다. 5할 승률이 깨질 위기에서 벗어난 5위 가스공사는 6위 안양 정관장(23승27패)과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