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과대평가래’ 치좀 Jr, 초반 대폭발 ‘저지와 콤보’

입력 2025-04-01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메이저리거 중 가장 과대평가됐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재즈 치좀 주니어(27, 뉴욕 양키스)가 시즌 초반 펄펄 날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4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치좀 주니어는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며, 뉴욕 양키스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저지-재즈 치좀 주니어-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재즈 치좀 주니어-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치좀 주니어는 이날 무려 볼넷 3개를 얻은 애런 저지의 뒤에서 놀라운 타격으로 5타점 먹방을 선보였다. 저지 뒤에 있는 선수는 타점 기회가 많을 수밖에 없다.

치좀 주니어는 1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애런 시베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저지 고의사구 후 홈런.

또 치좀 주니어는 6회에도 저지의 볼넷 후 안타를 때렸다. 이는 7회 역시 마찬가지. 저지의 볼넷 후 3점 홈런을 때려 점수를 12-3까지 벌렸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투수들의 많은 경계를 받는 저지의 뒤에서 완벽한 4번 타자 역할을 수행한 것. 이는 뉴욕 양키스의 대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치좀 주니어는 비록 시즌 극초반이긴 하나 3경기에서 타율 0.417와 3홈런 6타점 5득점 5안타, 출루율 0.500 OPS 1.667 등을 기록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치좀 주니어는 스타성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는 평가. 타격의 정확성과 출루율을 더 높여야 한다.

지난해에는 147경기에서 타율 0.256와 24홈런 73타점 74득점 144안타, 출루율 0.324 OPS 0.760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치좀 주니어가 미들 인필더 자리에서 이와 같은 타격 생산력을 계속해 보여줄 경우,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올스타로 선정될 전망이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로 이적하면서 약화가 예상되던 뉴욕 양키스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