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긴급 기자회견…팬들 안 보이고 응원 트럭만 덩그러니 [DA:현장]

입력 2025-03-31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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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해외 팬들이 기자회견 인근에 ‘응원 트럭’을 보내며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김수현 긴급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가 참석한다. 현장에는 일찌감치 많은 취재진이 대기한 가운데 인근 도로에는 김수현 해외 팬들이 보낸 ‘응원 트럭’이 시선을 끌었다. 주정차 문제로 잠시 사라졌던 ‘김수현 응원 트럭’은 기자회견이 임박하자, 다시 호텔 인근에 나타났다.

남미 팬들이 보낸 것으로 이들은 ‘김수현은 평생을 예술과 팬들을 위해 바쳤습니다’라며 사이버 폭력을 멈추라고 했다. 다만 현장에는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덩그러니 트럭만 기자회견장 앞을 지켰다.



앞서 김새론 유족의 대변자로 나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는 10일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6년간 교제했던 사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차 입장문에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 측이 아랑곳하지 않고 추가 폭로와 교제 추정 자료 등을 내놓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는 2차 입장문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 때 만난 사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세연’은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파장은 커졌다. 여론 역시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결국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는 추가 공식입장 대신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까. 논란이 시작된 지 20여 일 만에 김수현이 직접 밝힐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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