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3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개막 첫 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움 그 자체다. 저지는 1일까지 개막 3경기에서 타율 0.545와 4홈런 11타점 8득점 6안타, 출루율 0.643 OPS 2.461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 홈 3연전에서 말 그대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는 홈런 3개와 2루타 1개로 4안타를 기록하며, 타점 8개. 밀워키 마운드는 저지를 막지 못해 20실점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저지는 개막 3경기 만에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저지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22년 62개. 당시 저지는 17경기 만에 홈런 4개를 때렸다.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2022년 당시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것. 저지가 오버 페이스를 할 만큼 어리숙한 선수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