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금쪽이’ 제이든 산초가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깊이 연결되고 있다. 사진출처|첼시 페이스북

맨유 공격수 호일룬이 세리에A 나폴리와 연결됐다.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최근 “나폴리가 호일룬의 영입에 근접한 상태이고, 산초는 인터 밀란이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호일룬은 2023~2024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6골을 넣으며 나름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지난 시즌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꾸준한 기회에도 불구하고 숱한 결정적 찬스를 놓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맨유는 저조한 화력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겪어야 했다.
산초도 맨유가 반드시 팔아치워야 할 대상이다. 73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으나 성과는 기대이하였고, 2023~2024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현 레버쿠젠)과 엄청난 불화를 일으키며 선수단에 악영향을 줬다.
당연히 맨유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이 전성기를 일군 ‘친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EPL 라이벌 첼시로 임대됐다. 그러나 성공적인 행보는 아니었다. 시즌 통산 5골·10도움으로는 부족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도 포함될 수 없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의 입장은 분명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둘과 동행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실제로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턴, 브라이언 음뵈모를 브렌트포드로부터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완전히 개편한 상태다.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호일룬과 산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새 팀을 찾는 길이 유일하다.
다행히 서로에게 좋은 상황이 열렸다. 나폴리가 호일룬의 영입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완전 영입’을 전제로 한 임대가 추진 중이다. 라이프치히(독일)과 AC밀란(이탈리아)에서도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으나 임대가 끝난 뒤 의무적으로 영입하는 조건을 내건 나폴리가 한 걸음 앞서있다.
나폴리는 공격수 영입에 필사적이다. ‘주포’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실시되면서 공백을 메워야 한다. 호일룬이 어느 정도 기량을 되찾는다면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심산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도 “호일룬은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상당한 투자를 할 결심이 섰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인터 밀란과 연결됐다. 본래 그는 AS로마행에 근접했으나 에이전트 문제와 이적에 소극적 자세 등으로 협상에 난항을 빚었다. 이 때 인터 밀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인터 밀란이 EPL 퇴출에 가까워진 산초를 로마로부터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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