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2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둥글게 모여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22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5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민성 감독(52)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5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릴 U-23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대표팀은 19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선수단은 22일 대회 사전 캠프가 차려진 카타르로 출국하고, 내년 1월 2일 본선 개최지인 사우디 리야드에 입성한다.
1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은 7일(한국시간)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K리그 영건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 멤버 강상윤(21)이 중심을 잡고, 황도윤(FC서울), 강성진(수원 삼성), 김동진(이상 22·포항 스틸러스) 등 23명 전원이 K리그에서 뛴다. 다만 최종 엔트리 확정 과정에서 김명준(19·헹크 용), 김용학(22·포르티모넨세) 등 해외파 일부 선수들이 합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대표팀은 이미 예선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9월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 J조에서 마카오(5-0), 라오스(7-0), 인도네시아(1-0)를 차례로 꺾으며 3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 11월 중국 판다컵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기 목표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고, 이제 4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을 향한 가장 중요한 시험대가 바로 이번 U-23 아시안컵이다.
더욱이 최근 두 차례 U-23 아시안컵에서 모두 8강 탈락에 그쳤다는 점은 부담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까지 놓쳤다. 한국은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아시아 팀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며 “이에 맞춰 준비를 잘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 최소 목표는 준결승 진출이고,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난 만큼 구성만 잘 이뤄진다면 더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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