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VS 파리FC.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파리 생제르맹(PSG) VS 파리FC.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동아닷컴]

지난 2024-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조기 탈락했다.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FC와 2025-26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PSG는 무기력한 경기 속에 파리에 0-1로 패해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16회 우승에 빛나는 PSG의 충격적인 탈락.

반면 지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2(2부) 2위에 올라 1978-79시즌 이후 47년 만에 승격한 파리는 ‘지역 라이벌’ PSG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PSG가 지역 라이벌 파리에 패한 것은 창단 후 이번이 처음. 지난 1978-79시즌 프랑스 리그1 두 차례 맞대결과 최근 리그1 17라운드에서 PSG가 모두 승리했다.

무기력 그 차제. PSG는 이날 무려 21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기록하고도, 약체 파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PSG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 파리의 조나단 이코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0-1의 충격적인 패배.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을 이끄는 이강인은 이날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부상을 당한 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파리FC는 현재 리그1에서 4승 4무 9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 강등권과는 승점 4점 차.

하지만 파리FC는 이날 ‘지역 라이벌’임에도 그동안의 실적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함’ PSG를 원정경기에서 격파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날을 맞이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