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옆구리 부상으로 최소 4주간 이탈한다.

야구계 관계자는 17일 “송성문이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그는 일본 요코하마로 떠나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성문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샌디에이고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이루고자 한다. 계약 조항에 마이너리그(MiLB) 거부권이 없어 개막 엔트리 등 빅리거 등록이 보장되지 않았다. 빅리그 데뷔를 위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지만, 옆구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소식을 주로 전하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 18일(한국시간)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데뷔가 불안한 신호와 함께 시작된다”며 “아직 MLB에 데뷔하지 못했는데, 구단이 (부상으로) 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우려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송성문의 회복 기간이 4주지만, 제 컨디션을 되찾는 데까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재발 우려가 높은 옆구리를 다쳤고, 처음 상대하는 MLB 투수들의 수준에 맞도록 타격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부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훈련하다 다친) 송성문을 탓할 수 없다”며 “하지만 구단은 송성문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에 출전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으로 MLB 개막 로스터 합류와 함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송성문은 미국 도전에 나선 만큼 소속팀과 상의한 이후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출전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송성문이 WBC가 열릴 3월 초까지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만들어질지 미지수이다. 또한,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회복돼도 구단이 부상 재발 우려를 받아들이면서까지 대회를 내보낼 가능성이 적다.

송성문이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3루에는 공백이 생기게 된다. KBO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이상 26·LG 트윈스), 김도영(23·KIA 타이거즈)과 한국계 선수인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세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내야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뉴시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해 MLB 개막 로스터와 WBC 합류에 빨간불이 떴다. 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