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2안타추가…타격공동1위

입력 2008-05-28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은 목동 우리전에서 1-1로 맞선 8회초 박한이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박한이는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0.374로 끌어올리며 SK 박재홍과 타격 공동 1위. 7일 만에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해 SK 정대현을 2개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우리는 최근 6연패로 8위 LG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는 LG가 웃으며 최근 3연패와 두산전 4연패를 동시에 끊었다. 사직 한화-롯데전과 광주 SK-KIA전은 비로 순연됐다. 봉중근·안치용 “우리는 막강동문” ○두산-LG(잠실) ‘신일고 선후배’ 봉중근과 안치용이 또다시 승리를 합작했다. 안치용은 0-3으로 뒤진 1회 시즌 2호 좌월 2점포를 때려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6-5로 쫓긴 7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쐐기점의 발판을 놓았다. 12연속경기안타행진. 봉중근은 안치용의 지원사격 속에 시즌 5승(5패)째이자 데뷔 후 두산전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의 연승은 ‘4’에서 멈췄다. ○삼성-우리(목동) 삼성 선발 배영수는 6이닝 5안타 무실점, 우리 선발 장원삼은 6회까지 단 1안타만 허용하는 팽팽한 투수전. 그러나 장원삼은 7회초 2사까지 잡아놓고 만루에 몰리더니 김창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뒤 강판됐다. 우리는 7회말 강귀태가 2번째 투수 권오원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1 동점. 승부는 8회초 갈라졌다. 2사 후 강봉규의 볼넷에 이어 박한이가 결승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중계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1. 그리고 박석민의 시즌 7호 우중간 솔로포가 터졌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