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이사회,유영구명지학원이사장총재추대

입력 2008-12-16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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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공식 사퇴한 가운데 후임자로 유영구 명지학원 이사장(62)이 총재에 추대됐다. 신영철 KBO 이사회 간사는 16일 전화통화에서 "신 총재님이 이날 이사회 간담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인사를 빨리 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곧바로 회의를 갖고 유 이사장을 KBO 총재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총재와의 간담회에는 삼성 김응용, KIA 조남홍, 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을 제외한 5개 구단 사장이 참석했지만 불참한 이사들에게 전화로 의사를 물어 모두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철 SK 사장은 "일단 추대만 해놓은 상황이고, 본인 의사를 확실히 전달받지 못했지만 곧 수락 결정이 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1946년 생으로 현재 명지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KBO 고문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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