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페이스
용병 디아즈와 신인 허유강 황재규가 수혈전력이다. 그러나 뉴 페이스보다 기존 자원 범위에서 신구 세대교체가 진행중이기에 2009년 한화는 변동성이 심할 듯하다.
○Up & Down
한화는 4월 개막 한달이 최대 고비로 꼽힌다. 작년에도 개막 5연패로 어렵게 출발해 따라잡느라 애를 먹었다. 특히 젊은 선수 위주로 재편됐기에 초반 장세에 민감하다. 그러나 한화엔 김인식 감독이 있다. 프런트와 현장의 호흡도 매끄럽다. 리더십과 응집력이 있기에 객관적 전력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 불안 요소는 역시 선발진이다. 자칫하다간 불펜진 과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Preview
전형적인 타고투저의 팀인데다 세대교체가 진행중이어서 불확실성이 심하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이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법이고, 상대 투수의 수준에 따라 요동을 친다. 분위기를 잘 타면 4강도 넘볼 수 있지만 대책 없이 무너질 수도 있어서 객관적인 전력을 예측하기 힘들다.
○Special Tip
김인식 감독의 계약만료 시즌이란 변수가 있다. 또 팀 기둥인 김태균-이범호도 무난히 시즌을 마치면 FA로 풀린다. 노장급 역시 거취를 걸고 시즌에 임할 판이다. 전체적으로 동기부여가 잘 돼 있지만 초반 성적이 안 나면 개인 플레이 위주로 흐를 위험성도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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