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타자 데뷔전서 안타 신고…홍원기 감독 “타구 질 A급 보고, 적응기는 더 필요”

입력 2024-05-21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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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재영. 스포츠동아DB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이 프로 데뷔 후 타자로 나선 첫 경기인 21일 이천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투수 정철원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았다. 이후 5회초 삼진, 6회초 볼넷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타구 질이 A급이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도 “적응기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1년 신인 1차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강속구를 보유한 우완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까지 1군 통산 56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ERA) 6.45에 그쳤다. 7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아 구단과 상의한 끝에 타자 전향을 결정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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