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프리먼 공백 올슨으로?… 오클랜드와 이적 협상

입력 2022-01-25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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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프렌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33)을 포기할까? 맷 올슨(28)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올슨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는 프리먼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다른 팀과 계약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 프리먼의 공백이 발생할 시 올슨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애틀란타와 프리먼 사이에는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다. 프리먼은 6년-1억 8000만 달러 수준을 원하고 있다. 반면 애틀란타는 5년-1억 3500만 달러를 제시.

즉 계약 기간 1년과 총액 4500만 달러의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 애틀란타는 이제 33세가 된 1루수에게 6년 동안 연평균 3000만 달러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애틀란타가 프리먼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올슨은 아직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의 선수. 오는 2023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포지션은 1루이나 아직 2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는데다 장타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가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올슨은 지난해 156경기에서 타율 0.271와 39홈런 111타점 101득점 153안타, 출루율 0.371 OPS 0.911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에서는 프리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과 출루율에서는 프리먼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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