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돌아왔다’ LAD 커쇼, 7이닝 13K 퍼펙트로 첫 승

입력 2022-04-14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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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34·LA 다저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퍼펙트’의 괴력을 뽐냈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커쇼는 팀의 7-0 승리를 이끌며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올 시즌 부활투를 예고했다.
매 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무결점 피칭 그 자체였다.

1,2,4,5회에는 타자 두 명씩 삼진 처리했으며 6회에는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가공할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투구수는 단 80개. 내심 9이닝 퍼펙트 게임도 노려볼 만 했지만 8회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개인 통산 탈삼진 2683개로 돈 서튼이 보유한 다저스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기록(2696개)에 13개 차로 다가섰다.

커쇼의 완벽투 속에 다저스는 홈런 4방 등 막강 화력을 뽐내며 7-0 완승을 거뒀다. 4번타자 맥스 먼시와 7~9번 타자로 나선 코디 벨린저, 가빈 럭스, 오스틴 반스가 각 솔로포 한 방씩을 때려냈다.

미네소타 타선은 이날 베시아에게 단 1안타 만을 뽑는데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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