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놀란 아레나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레나도는 15일(한국시각)까지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400과 3홈런 9타점 5득점 8안타, 출루율 0.429 OPS 1.429 등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나 아레나도가 지난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당시 아레나도는 타율 0.315와 41홈런 OPS 0.962를 기록한 바 있다.
아레나도가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는 것은 2할 후반~3할 초반대의 타율과 30개 후반~40개 초반대의 홈런, 그리고 3루수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이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전성기 5년간 연평균 타율 0.300와 40홈런 124타점, 출루율 0.362 OPS 0.937 등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동안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5개와 실버슬러거 4개를 받았다. 특히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 이래 9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아레나도가 이러한 타격감을 계속해 유지할 수 있다면, 3할 타율-40홈런-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수상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쿠어스 필드 하산 후 타격의 정확성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34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에서는 아직 기량이 하락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