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시카고 컵스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9번, 유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는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박효준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182와 홈런 없이 2타점 1득점 2안타, 출루율 0.250 OPS 0.432 등을 기록했다.
기회가 왔을 때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이 젊은 유망주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 박효준은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박효준이 상대할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는 마크 라이터 주니어(31). 오른손 투수로 이번 시즌 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테이블 세터에 지명타자 다니엘 보겔백-중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1루수 쓰쓰고 요시토모-2루수 마이클 채비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벤 가멜-우익수 콜 터커-포수 로베르토 페레즈-유격수 박효준이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브라이스 윌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