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2호 홈런, SD 9-6 승리 견인

입력 2022-04-27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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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팀의 9-6 승리를 도왔다. 시즌 타율은 0.194로 약간 올랐다.

홈런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3회초에 나왔다. 김하성은 신시내티 선발투수 리버 산마틴이 던진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물꼬를 튼 샌디에이고는 4회초에 8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김하성은 이 과정에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4회말 송구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후 5회말에는 조이 보토의 안타성 타구를 여유 있게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려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볼넷 이후 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나 멀티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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