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트라웃을 의심하지 마라 ‘4번째 MVP로 직진’

입력 2022-04-2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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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 이상 마이크 트라웃(31, LA 에인절스)을 의심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최고의 선수’ 트라웃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트라웃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3타수 2안타(2루타 2개)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활약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트라웃은 이날까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65와 5홈런 10타점 14득점 19안타, 출루율 0.476 OPS 1.284를 기록했다. 안타 19개 중 12개가 장타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타율 공동 7위이자 출루율 1위, OPS 1위의 기록. 또 트라웃은 홈런과 득점에서 아메리칸리그 공동 3위, 공동2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트라웃은 FWAR 1.4와 wRC+ 270을 기록하며 각각 아메리칸리그 1위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한 마디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건강한 트라웃을 가로막을 대상은 부상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 이제 30세가 지났기 때문에 하락세가 올 수도 있다는 예상을 가볍게 무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빗나갔다. 트라웃은 지난해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건강하게 돌아온 트라웃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의미한다는 예상이 맞아가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28)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타석에서는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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