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일 MLB 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8일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펄로 구단은 홈구장인 미국 뉴욕 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와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이닝을 던진 후 왼쪽 팔뚝 통증으로 IL에 오른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달 23일 캐치볼 훈련을 한 뒤 27일 불펜 투구, 이달 1일 라이브 피칭을 하며 순조롭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의 기본 임무인 5이닝을 한 번도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는 기록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가 3번째 시즌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